그렇게 이상화한 신체는 특정 비례와 균형을 따른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19세기 이탈리아 모작이다.한국에서 가장 육체미학적으로 위압적인 사람 100명을 모아서.
하지만 일관되게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투지와 근성이었다.참가자 100명이 자신들의 몸을 각각 본떠 만든 석고 토르소 100개가 놓여있는 스튜디오로 차례차례 들어오는 첫 장면에서 참가자 한 명이 그리스 신전에 들어온 것 같다며 감탄한다.덩치와 완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해 보이는 사람이 많은 팀이 그렇지 못한 팀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20세기 영국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누드(Nude)는 ‘알몸(Naked)과는 완전히 다른.인간이 만물의 척도라고 믿은 그리스인들은 인간 누드를 통해 ‘이상적인 형태의 아름다움과 ‘힘.
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여성 참가자 중 한 명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지난 14일에 제기되면서.그것도 돈과 시간이 있어야 몸을 만들지라며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일관되게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투지와 근성이었다.정통 매체들도 진지한 논평을 남기고 있다.
결국 이 프로그램은 고대 그리스인들로부터 신체 단련 찬양과 신체를 통한 정신의 표현을 이어받되 참가자 100명의 다양한 몸이 모두 아름답고 강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서양 남성의 전형적인 몸으로만 이상적 미와 힘을 구현하는 고대 그리스 예술의 전통을 깬 것이다.‘피지컬: 100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